Blog

전통 방식을 통한 된장 담그기

된장은 우리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발효식품입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된장은 특히 가정에서 직접 담가보면 그 맛과 향이 더욱 특별해집니다. 오늘은 집에서 전통 방식으로 된장을 담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료 준비하기

첫번째 단계는 맛있는 된장을 만들기 위해 적합한 원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주재료인 콩은 신선하고 깨끗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외관상 깨진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원재료는 된장의 맛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합니다.

콩의 세척 및 준비

콩을 세척할 때는 흙과 이물질을 잘 제거해야 합니다. 세척이 완료된 콩은 하룻밤 물에 담가 불리고, 이후 익혀서 사용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익힌 콩은 곱게 찧어 메주를 만드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메주 만들기

콩이 충분히 불리고 익혀지면, 메주를 만들 차례입니다. 메주는 콩을 찧어 적당한 크기로 뭉쳐서 만듭니다. 이때, 하나의 메주가 1~2kg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며, 너무 크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크기를 조절하는 이유는 내부 수분이 고르게 마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메주가 만들어진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두어 자연 발효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메주는 곰팡이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효되며, 이는 된장의 깊은 맛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된장 담그기

메주가 완성된 후, 이제는 본격적으로 된장을 담글 시간입니다. 메주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메주의 표면에 붙은 곰팡이나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 후, 소금물 준비가 필요합니다.

• 소금물은 적절한 염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금과 물을 적당히 섞어 주어야 합니다.
• 염도계나 계란을 이용하여 염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계란이 수면에 떠오르고 500원 동전만큼 부풀면 적절한 염도입니다.

발효 및 숙성 과정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항아리에 메주와 소금물, 그리고 고추씨나 숯 등을 넣어 발효를 시작합니다. 이때 고추씨는 아플라톡신과 같은 유해물질의 생성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메주는 장기간 발효를 거치면서 풍미가 깊어지므로 최소 6개월 이상의 숙성이 필요합니다.

된장 완성하기

된장과 간장은 발효가 완료된 후 ‘장 가르기’라는 과정을 통해 나누게 됩니다. 이때, 메주를 건져내고 남은 것은 된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간장은 별도로 저장합니다. 된장에서는 향과 맛이 잘 우러나도록 하기 위해 눌러 담아주고, 저장 시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밀봉해야 합니다.

안전한 된장 담그기 위한 주의사항

된장을 담글 때는 여러 가지 유해 곰팡이에 의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아플라톡신을 생성하는 곰팡이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발효 장소의 온도는 30℃ 이하로,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발효가 이루어지는 공간은 항상 청소 및 소독을 통해 위생을 관리해야 합니다.

결론

된장은 단순한 양념을 넘어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품입니다.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근 된장은 그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정성이 스며들어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게 됩니다. 특히, 위생 및 안전을 잘 지키며 담그는 것이 중요하므로, 집에서 갓 담근 건강한 된장을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주 찾으시는 질문 FAQ